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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우클릭, 씨 없는 수박 폄하 국힘…말 잃은 與잠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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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시간 예외 전향적 자세 철회 비판…진정성 없어조기대선 언급 금지 국힘, 메신저 파워 약화 지적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다함께 만드는 세상, 모두의 질문Q 출범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5.2.7/뉴스1  News1 김민지 기자(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연일 우클릭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실현 가능성이 없다며 시큰둥한 반응이다.
 핵심 지지 기반이 노동계인 만큼, 이재명 대표의 친기업 행보에 진정성이 없다는 것이다.
 다만 여당 내 조기 대선이 금기어가 되면서 메신저 파워가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7일 여권에 따르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겉과 속이 다른 수박, 미래를 위한 씨앗을 쏙 빼놓은 씨 없는 수박이 바로 이재명 우클릭의 실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검토 끝에 반도체특별법에 연구·개발 인력 주 52시간 근로 규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를 제외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이재명 대표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을 두고 왜 안 되냐고 하면 할 말이 없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이후 노동계의 반발이 거세지자 끝내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연일 우클릭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진정성이 없다며 평가절하하고 있다.
 핵심 지지층인 노동계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우클릭의 실현 가능성은 매우 떨어진다는 것이다.
모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당연히 대권을 앞둔 행보이겠으나, 그간 앞뒤가 달랐던 적이 많아 그렇게 파괴력이 있는 행보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당내 지지층에서의 반발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매우 떨어진다고 했다.
또 다른 중진 의원은 당내 반발도 있을 텐데 우클릭이 의미가 있을까 싶다며 반도체특별법 등 쟁점 법안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통과시킨다면 그때는 정말 긴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의 우클릭과 별개로 국민의힘의 메신저 파워가 약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민주당은 대선 모드에 들어감에 따라 대권 주자의 입으로 메시지를 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민의힘 내에서 조기대선은 금기어로 치부되면서 메시지의 파급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권 관계자는 유력 대권 주자가 메시지를 내고 있으니 마치 민주당의 메시지 파워가 강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며 여당에서는 대선 후보들이 말을 못 하고 있으니 같은 말을 하더라도 파급력이 다른 것처럼 보이지 않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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