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나이가 들어도 부족함 많다… 여러 후보들에 배워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캠프 사무실에서 대선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9일 나이가 들었어도 아직도 내게 부족함이 많다는걸 늘 느끼고 배우고 고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유승민의 깊은 경제 지식을, 이준석의 현명함과 분석력을 좋아하고 배운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그는 한동훈의 자기애 까지도 이해하고 배우고, 김문수의 올바름과 탈레반 같은 원칙주의도 배운다며 안철수의 착함도 참 좋고, 나경원의 끝없는 도전도 좋아한다.
 또 이낙연 전 총리의 분노도 이해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마지막 도전을 앞두고 마음을 비우니 참 편안하다며 대선과 관련해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세상에 순응하고 살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그는 이 또한 지나가리로다를 늘 믿는다며 그리고 우리 국민들에게 강같은 평화가 오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또 하루를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2차 경선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홍 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보가 되어 패배하면 그 책임을 지고 바로 정계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