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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연대?…2025 대선서 하버드 소환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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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수 빅텐트 주목하는 정치권한덕수·이준석 하버드 동문에 관심對트럼프 시대서 국제감각 발휘 기대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 사진=연합뉴스6·3 대선에서 反(반)이재명 범보수 빅텐트가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손을 잡을 가능성에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여러 정치적 시나리오 중에서 힘이 실리는 관측은 두 사람이 미국 하버드대학교 동문이라는 점에서 등장한 이른바 하·하 연대설이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행은 이르면 내달 1일 총리직을 사임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한 대행은 출마 이후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경선 과정을 거친 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상대할 범보수 빅텐트를 펼치는 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미 국민의힘 경선 4강은 모두 한 대행과의 단일화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둔 상태다.
국민의힘 지지층 대부분이 한 대행의 출마를 바라고 있는 만큼, 한 대행과 기존 국민의힘 간의 융화는 잡음 없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관건은 이들끼리 펼친 빅텐트에 과연 이 후보를 과연 포섭할 수 있느냐다.
 현재 이 후보는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경선 후보 간 3자 가상 대결 여론조사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할 때도 있는 만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사실상 천군만마와 다를 바 없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 사진=연합뉴스그러나 이 후보는 곳곳에서 들어오는 러브콜을 모두 강경하게 쳐내고 있다.
 이런 이 후보를 빅텐트로 끌어오는 데 역할을 할 적임자는 한 대행이라는 게 한덕수 대망론을 주장하는 이들의 의견이다.
 한 구여권 관계자는 한 대행은 호남 출신이라는 점, 참여정부 제38대 국무총리를 지냈다는 점, 국민의힘 당적이 없다는 점까지 이 후보와 합을 맞출 수 있는 여러 상징성을 갖고 있다고 했다.
여러 정치공학적 시나리오가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한 대행과 이 후보가 미국 하버드대 동문이라는 점까지 최근 정치권에서 거론되고 있다.
 이른바 하·하 연대설이다.
 실제로 한 대행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이 후보는 하버드대에서 컴퓨터공학과 경제학을 복수전공 했다.
한 대행이 2023년 8월 총리 시절 전북 부안군의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장을 찾아 외국인 스카우트 대원들을 만나 영어로 Im a graduate of Harvard(나 하버드 졸업했어요)라고 말하는 영상도 잘 알려져 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호남 출신 76세 총리와 TK(대구·경북) 적자 40세 의원이라는 각자의 상징성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하버드라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2012년 1월 방송된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특히 두 사람이 하버드 출신이라는 점이 주목받는 것은 단순히 동문이어서가 아니라, 차기 정부가 격화하는 글로벌 통상 전쟁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차기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국제 감각이 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후보는 최근 한 유튜브에서 지금까지 하버드 나온 거 국내 정치에 써먹을 게 뭐가 있었냐며 여의도에선 제 학벌이 소수이지만, 미국 워싱턴DC에서는 굉장한 힘이 된다.
 해외정치에 있어선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 학벌까지 다 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빅텐트에 줄곧 부정적인 입장이었던 이 후보의 미묘한 기류 변화도 감지된다.
 그는 전날 서울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의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빅텐트가 아니라 스몰텐트라도 함께 하겠지만, 뜻이 안 맞는 사람과는 아무리 좋은 황금텐트라도 하지 않겠다고 했다.
 연대 가능성을 아예 닫아두진 않았다는 평가를 낳은 대목이다.
이 후보는 또 대한민국이 앞으로 글로벌 외교 통상 환경, 국가 간 과학기술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글로벌 환경을 잘 이해하고 과학 기술에 대한 이해가 충분한 지도자가 나오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금 빅텐트에는 그런 것들이 주제로 올라와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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