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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 브리핑] 버핏, 애플 지분 또 팔았나?...주식 팔고 신중모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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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글로벌 비즈 브리핑] 한 눈에 보는 해외 경제 이슈▲광폭행보 오픈AI...아마존과 380억 달러 클라우드 계약▲버핏, 애플 지분 또 팔았나?...주식 팔고 신중모드▲클리넥스 킴벌리클라크, 타이레놀 제조사 켄뷰 인수▲中 포니AI, 나스닥 이어 홍콩상장 추진...우버도 투자한다▲中 바이두 로보택시, 구글 웨이모와 대등?...주간운행 25만건 돌파광폭행보 오픈AI...아마존과 380억 달러 클라우드 계약마이크로소프트(MS) 제품 의무 사용 계약에서 벗어난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대규모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오픈AI는 AWS와 7년간 380억 달러(약 54조원) 규모의 신규 클라우드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현지시간 3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픈AI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십만 개를 탑재한 AWS의 아마존 EC2 울트라서버의 컴퓨팅 인프라를 즉시 활용하게 됩니다.
다만 AWS는 이번 계약에 따른 최대 용량을 내년 말 이전까지 모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2027년 이후에는 추가 확장도 가능합니다.
오픈AI는 이렇게 확보한 컴퓨팅 파워를 챗GPT의 추론 서비스부터 차세대 모델 훈련까지 다양한 작업에 할당할 수 있으며,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대규모 작업도 빠르게 늘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전선에 선 AI를 확장하려면 안정적인 대규모 컴퓨팅이 필수적이라며 AWS와의 협력은 차세대를 이끌 컴퓨팅 생태계를 강화하고 더 많은 사람에게 첨단 AI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맷 가먼 AWS CEO는 AWS의 최적화한 컴퓨팅 자원은 오픈AI의 방대한 AI 작업을 지원하는 데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며 AWS 인프라가 오픈AI의 AI 야망을 뒷받침하는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픈AI와 AWS의 이번 계약은 오픈AI가 본격적으로 MS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경영 활동을 벌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당초 오픈AI는 2019∼2023년 세 차례에 걸쳐 MS에서 총 130억 달러의 투자를 받으면서 MS 애저를 클라우드 독점 제공자 또는 우선협상 대상자로 삼아왔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말 오픈AI를 공익법인으로 전환하는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확정하면서 더는 MS에 클라우드 컴퓨팅 우선 협상권을 부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픈AI는 이전에도 AWS 이용자를 위해 오픈소스 모델의 일종인 가중치 공개 모델(오픈웨이트 모델)을 아마존을 통해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오픈AI는 앞서 지난 9월 오라클과도 3천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파워를 사들이는 계약을 맺었고, 지난 6월에는 AI 부문 경쟁사인 구글과도 계약을 체결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MS와도 지배구조 개편 과정의 일환으로 2천500억 달러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오픈AI가 현재 뚜렷한 수익모델이 없는 적자 상황에서 어떻게 이들 계약에 따른 자금을 조달할지에 대해 월가에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트먼 CEO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사의 연 매출이 세간에 알려진 130억 달러보다 많으며, 2027년이 되면 1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버핏, 애플 지분 또 팔았나?...주식 팔고 신중모드역대급 현금을 쌓아두고 신중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워런 버핏이 애플 지분을 추가로 매각했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CNBC는 현지시간 3일 버크셔해서웨이의 최근 분기보고서에서 소비재 부문 주식 보유액이 전 분기 대비 약 12억 달러 감소했다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부문 대부분이 애플 주식으로 채워져 있는 만큼 버핏이 추가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애플의 주가는 같은 기간 24% 넘게 급등한 만큼, 차익실현을 위한 매력적인 기회가 됐을 것이다 설명했습니다.
꾸준히 애플 지분을 줄여온 버핏은 앞서 세무상의 이유라고 설명했지만, 최근 흐름을 보면 회사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우려하고 있을 것이란 추측과 함께, 애플 지분이 포트폴리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커졌기 때문에 리밸런싱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버크셔는 3분기 실적발표에서 유동성 확보를 우선시하는 신중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덕분에 들고 있는 현금은 우리 돈 550조 원에 육박해 사상 최대치를 찍었고, 이번 분기에도 주식을 순매도 하면서, 12개 분기 연속 팔자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또 주가 부진에도 5개 분기 연속으로 자사주를 사들이지 않았는데, 배당 없이 자사주 매입 후 소각 위주로 주주환원 정책을 펴는 것으로 잘 알려진 버크셔가 자사주 매입을 중단했다는 건, 가치투자로 유명한 버핏의 투자 전략을 고려할 때 증시가 고평가됐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여전히 살만한 주식이 없다는 게 버핏의 생각입니다.
또 밸류에이션을 측정하는 단일 척도로 최고로 꼽히는 버핏 지수 역시 최근 220%를 넘기면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는데, 미국 증시가 그 어느 때보다 고평가 상태라는 증거입니다.
클리넥스 킴벌리클라크, 타이레놀 제조사 켄뷰 인수하기스 기저귀와 클리넥스 티슈로 유명한 미국 킴벌리클라크가 해열제 타이레놀 제조사를 약 70조 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소비재 업계 역대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입니다.
킴벌리클라크는 3일(현지 시간) 타이레놀 제조사 켄뷰의 보통주 전량을 주식 및 현금 거래 방식으로 487억 달러(약 69조 62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거래는 내년 하반기에 마무리될 전망이며 합병 완료시 기존 킴벌리클라크 주주가 새 회사 지분의 54%, 켄뷰 주주가 46%를 소유하게 됩니다.
양사는 합병 이후 이사회 통합 및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섭니다.
 켄뷰 이사 3명이 킴벌리클라크 이사회에 합류하고, 합병 법인은 하기스·클리넥스·밴드에이드·타이레놀 등 글로벌 생활·건강 브랜드를 보유한 초대형 소비재 그룹이 됩니다.
 브랜드 가치는 100억 달러 이상, 올해 기준 연간 순수익은 3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번 거래는 켄뷰가 타이레놀의 자폐증 유발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됩니다.
 켄뷰는 존슨앤존슨(J&J)의 소비자건강사업부가 2023년 5월 분사해 나간 회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9월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자폐아 출산 위험을 높인다는 취지의 발언을 수 차례 내놓은 이후 주가가 30%가량 폭락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 식품의약국(FDA) 등이 즉각 반박에 나섰음에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미국 텍사스 주정부가 자폐 위험을 은폐했다며 켄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켄뷰는 영국에서 베이비파우더 제품의 발암 논란으로 집단소송에 휘말려 있습니다.
켄뷰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최대 20% 급등한 반면 킴벌리클라크는 소송 리스크 우려 등으로 한때 14%까지 급락했습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킴벌리클라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연간 21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며 “이번 합병이 주주에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中 포니AI, 나스닥 이어 홍콩상장 추진...우버도 투자한다중국 자율주행 기업 포니AI가 홍콩 상장을 통해 67억 홍콩달러(약 1조2000억 원)를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포니AI는 잠재 투자자들에게 주당 139홍콩달러에 주식을 가격 책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복수의 소식통은 회사가 공모에서 4200만 주를 판매하고 있으며 추가로 630만 주를 판매하는 옵션을 완전히 행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가격은 금요일 나스닥 종가 18.68달러 대비 4% 약간 넘는 할인을 나타낸다.
 회사는 공모 최고가를 주당 180홍콩달러로 설정했지만 미국 상장 주식은 그 이후 하락했다.
로보택시 기업의 상장은 라이드헤일링 거대 기업 우버 테크놀로지스를 끌어들였습니다.
 우버는 주식 판매에 약 1억 달러(약 1400억 원)를 투자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포니AI는 작년 미국에서 상장했으며, 경쟁사 자율주행 기업 위라이드가 미국에 데뷔한 직후였습니다.
두 회사 모두 이제 11월 6일 홍콩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위라이드는 주식 판매로 최대 31억 홍콩달러를 조달할 계획입니다.
두 로보택시 기업의 병행 공모는 베이징이 2035년까지 중국을 세계 무인 자동차 분야의 리더로 만들겠다는 정책 목표를 설정한 이후 중국 기업들의 야심을 강조합니다.
포니AI는 홍콩 상장 수익금을 로보택시와 로보트럭 서비스 모두에서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의 대규모 상용화와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회사는 2028년이나 2029년에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포니AI의 미국 예탁증서(ADR)는 2024년 11월 데뷔 이후 44% 상승해 회사의 시가총액은 72억 달러(약 10조 원)에 달합니다.
포니AI의 홍콩 상장은 중국 자율주행 기업들의 글로벌 자금 조달 전략을 보여줍니다.
 미국과 홍콩 동시 상장을 통해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접근하고 자본을 확보하려는 의도입니다.
전문가들은 우버의 투자 검토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합니다.
 글로벌 라이드헤일링 선두주자인 우버가 중국 자율주행 기업에 투자하면 양사 모두에 전략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자율주행 업계 전문가는 우버는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고, 포니AI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우버 입지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포니AI는 2016년 설립된 중국의 대표적 자율주행 스타트업으로 광저우와 베이징 등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토요타, 현대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위라이드와의 동시 상장도 흥미롭습니다.
 두 경쟁사가 같은 날 홍콩에 상장하면서 중국 자율주행 시장의 경쟁이 자본 시장으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자율주행차 육성 정책이 이들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베이징은 2035년까지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규제 완화와 인프라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우버의 투자 결정 여부가 포니AI의 홍콩 상장 성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포니AI와 위라이드의 홍콩 상장이 성공하면 다른 중국 자율주행 기업들도 뒤따를 것이라며 홍콩이 중국 기술 기업들의 중요한 자금 조달처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中 바이두 로보택시, 구글 웨이모와 대등?...주간운행 25만건 돌파중국 테크 기업 바이두가 로보택시 사업 부문인 아폴로 고의 완전 자율주행 주간 운행 횟수가 25만 건을 넘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 알파벳의 로보택시인 웨이모가 지난 4월 발표했던 주간 유료 운행 횟수와 대등한 수준입니다.
현지시간 2일 CNBC에 따르면, 바이두의 아폴로 고는 지난 6월 30일 기준으로 주간 평균 약 16만 9천 건의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을 기록했으나 10월31일 기준으로 25만 건을 돌파해 가파른 성장 속도를 보였습니다.
아폴로 고는 현재 중국 본토의 우한과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지에서 로보택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홍콩과 두바이, 아부다비, 스위스 등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아폴로 고는 현재까지 총 1천700만 건의 로보택시 호출을 받았으며, 누적 주행 거리는 2억 4천만㎞입니다.
이 중 완전 자율주행 운행은 1억 4천만㎞에 달합니다.
안전성 측면에서 아폴로 고는 1천10만㎞ 주행당 한 건꼴로 에어백 전개 사고가 발생했으나 현재까지 인명 상해나 사망을 초래한 중대 사고는 없었다고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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