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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 “지역 필수의료 시스템 역할 다할것”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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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 지역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이다.
재단 산하 인천세종병원과 부천세종병원은 인천 계양·부평구, 경기 부천·광명시 등 네 곳을 책임지는데, 이곳 인구만도 200만여명에 이른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인천 계양·부평, 경기 부천·광명지역에 소재한 많은 의료기관과 상호 협력해 지역에 꼭 필요한 필수 의료를 적시에 제공하도록 탄탄한 시스템을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 조병석기자■ 40년 넘은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의 지역사회 ‘헌신’ 세종병원은 지난 1982년 개원 이후 42년간 중증 환자를 돌보는 데 헌신했으며 끊임없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이는 5회 연속 보건복지부 심장전문병원 지정, 14년 연속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 선정, 국내 최초 장거리(600㎞) 심장이식 성공, 국내 최연소 인공심장수술 성공, 국내 최초 심장통합진료 시행 등으로 증명된다.
특히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으로 운영돼 온 수십년의 병원 역사는 ‘최초’, ‘최고’, ‘유일’로 수식되며 국내 심장치료 발전사와 함께한다.
수십년을 거치며 쌓은 노하우는 단지 ‘수술을 잘한다’에 그치지 않고 안정성을 갖춘 확고한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
또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끊임없는 고민이 바탕이 돼 연구 중심 병원으로서 세계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전통에만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등 미래지향적인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세종병원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그치지 않고 국내외 의료나눔에도 앞장선다.
병원 개원 이듬해부터 시작해 41년간 세종병원에서 무료 심장수술 등 의료나눔으로 희망을 되찾은 환자는 국내 1만3천여명, 해외 1천600여명에 이른다.
이 같은 세종병원의 지역 사랑은 이제 지역 책임의료기관 본격 출범으로 한 단계 도약을 앞두고 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 지역을 책임지는 ‘지역 책임 의료기관’이다.
세종병원 제공■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의 핵심 ‘책임의료기관’ 책임의료기관은 수익성이 낮은 필수보건 의료 분야 공급 부족, 지역서비스 연계 미흡, 의료 공공성 저하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모델이다.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별로 보건복지부, 시·도, 국립중앙의료원, 책임의료기관 등이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게 핵심으로 책임의료기관은 세부적으로 ‘권역’과 ‘지역’으로 나뉜다.
권역 책임의료기관은 시·도(17개) 단위에서 고난도 필수의료를 제공하며 지역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권역 내 협력체계 기획·조정 및 교육 파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책임의료기관은 진료권(70개) 단위에서 양질의 필수 의료를 제공하면서 지역별 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보건의료기관과의 연계·조정 등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 인천세종병원, 원내외 협의체로 공공보건의료 역할 강화 지난 8월 27일 지역 책임의료기관 출범식과 함께 제1회 원외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본격 업무에 돌입한 인천세종병원은 지난 4월 지역 책임의료기관 지정에 따라 원내·외에 다양한 변화를 이뤘다.
우선 병원장 직속 기관으로 공공의료본부를 신설함에 따라 의사 2명, 간호사 4명, 연구원 1명, 사회복지사 1명으로 구성했으며 산하에 공공의료협력실과 지역응급센터를 뒀다.
또 진료부, 공공의료본부, 간호부, 기타 협력 부서를 묶어 원내 협의체를 구성, 부서 간 협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의 꽃인 ‘원외 대표협의체’도 구축했다.
협의체 수장인 위원장은 오병희 병원장이 맡았다.
공공의료본부는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 ▲감염관리 및 환자 안전관리 ▲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협력 ▲산모·신생아 어린이 협력 등의 업무를 맡는다.
박 이사장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기관의 협력이 강화됐다”며 “다양한 시점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게 됐는데 이를 통해 보다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개선안이 도출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천세종병원, 심장병 등 중증 환자 치료 전문 부천세종병원 역시 지난 8월 지역 책임의료기관 출범식과 함께 제1회 원외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설립 이념을 앞세워 지난 42년간 중증 환자를 돌보는 데 헌신하고 끊임없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 부천세종병원이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한 단계 도약을 이뤘다.
부천세종병원은 지난 3월 보건복지로부터 경기 부천권(부천·광명)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이후 본격 출범까지 원내·외에 다양한 변화를 주며 준비 태세를 갖췄다.
의사 2명, 간호사 4명, 연구원 1명, 사회복지사 1명으로 구성한 병원장 직속 기관으로 공공의료본부를 신설했고 산하에 공공의료협력실과 공공의료사업팀을 뒀다.
또 공공의료본부, 응급의료센터, 심장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진료협력센터, 인공지능빅데이터본부, 대외협력실 등 기타 협력 부서를 묶어 원내 협의체를 구성, 부서 간 협력·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이 밖에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의 꽃인 ‘원외 대표협의체’도 구축했다.
공공의료본부는 ▲부천 진료권 심뇌혈관 중증응급 이송·전원 핫라인 구축사업 ▲퇴원환자 케어플랜 수립 및 연계사업 등 필수사업과 함께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 및 의료인력 역량 강화 교육 ▲포괄적 심장 재활 프로그램 지역 연계사업 및 지역 의료기관 역량 강화 ▲소아심장질환 연계사업 등을 펼친다.
박 이사장은 “보다 촘촘해진 협력체계를 통해 국민의 생명, 건강과 직결되는 필수의료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이면서도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병원은 지난 2021년부터 ESG 실천 경영병원을 선포, 민간종합병원 최초로 ESG경영을 시작했다.
세종병원 제공■ ESG 실천에 앞장서는 병원 2021년 ESG 실천 경영병원을 선포한 최초 민간종합병원인 세종병원은 환경에 대한 인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병원의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ESG 경영을 추진 중이다.
매달 ESG 경영위원회가 체계적으로 점검·보완하고 ESG 실적은 직원들과 내원객에게 공개 운영한다.
에너지 절감과 폐기물 감소 등 환경보호 활동을 위해 목재로 만드는 종이 소비를 줄이고자 병원 전체 전자동의서 시스템을 도입하고 병원소식 정기간행물을 온라인 형태(E-book)로 제작했으며 병원 후원 정기간행물은 콩기름 종이 재질로 교체했다.
특히 병원 내 모든 비상주 공간 조명에 센서를 달아 새는 전력 소비도 줄였다.
이에 따라 세종병원은 전년도 대비 지난해 총 종이 사용량과 전기 사용량을 각각 1천533권(낱장 76만6천500장), 7%(97만6428kW) 절감했다.
업무 공간에도 ESG를 적용했다.
종이 서류와 직원 책상을 과감히 없애고 디지털화한 ‘스마트워크센터’ 시스템을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도입해 업무환경에서의 자원 낭비를 원천 차단하고 효율성을 높였다.
직원 개별 PC를 없애고 개별 혹은 부서 프린터를 일원화하면서 근무 중 사용하는 종이를 줄이는 효과도 얻었다.
의료폐기물 감축에 앞장서고자 의료기관 최초로 리유저블 가운도 도입했다.
수술실(멸균)과 혈관촬영실(멸균), 내시경실(비멸균)에 재사용이 가능한 기능성 수술 가운(리유저블 가운)을 사용한다.
박 이사장은 “코로나 사태를 통해 수술실과 진료 현장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가운이 얼마나 큰 환경 오염원인지를 알 수 있었다”며 “해외 선진국들이 재사용 가능한 기능성 가운을 이미 사용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2년여간 현장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과정을 거쳐 공식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렵더라도 끝까지 환경을 생각하는 진심 어린 마음이 세종병원 ESG 경영의 핵심 정신”이라며 “환경을 지키는 행동, 작은 행동만 개선해도 누구나 ESG를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사회적 책임을 위한 국내외 의료나눔 실천 ESG 실천의 핵심은 ‘사회적 책임’이다.
세종병원은 1982년 부천세종병원 개원 이후 국내외 나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국내외 심장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수술을 해 준다.
해외의료봉사단을 구성해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몽골, 러시아 등의 심장병 아동을 국내로 초청해 무료 수술한 것이 대표적이다.
최근까지 국내 1만3천여명, 해외 1천600명이 혜택을 받았다.
장애인 고용증진 활동도 잊지 않았다.
세종병원은 2019년부터 의료기관 최초로 이같이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며 오케스트라를 운영 중이다.
36명의 발달장애인으로 구성한 오케스트라에는 세종병원 소속 직원이 포함돼 있다.
공동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 대표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부천세종병원은 부천시와 소사구에 지속적으로 기부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김장나눔, 밑반찬 지원, 어르신 나들이 등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역시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인천시·옹진군과 협약을 맺고 도서지역(덕적도) 주치병원 역할과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미래세대가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능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현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발전이 필요하다”며 “세종병원은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에 기여하며, 투명한 경영을 하는 병원으로 나아갈 것이며 모든 임직원은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고자 앞으로도 끊임없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단 산하 인천세종병원과 부천세종병원은 인천 계양·부평구, 경기 부천·광명시 등 네 곳을 책임지는데, 이곳 인구만도 200만여명에 이른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인천 계양·부평, 경기 부천·광명지역에 소재한 많은 의료기관과 상호 협력해 지역에 꼭 필요한 필수 의료를 적시에 제공하도록 탄탄한 시스템을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 조병석기자■ 40년 넘은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의 지역사회 ‘헌신’ 세종병원은 지난 1982년 개원 이후 42년간 중증 환자를 돌보는 데 헌신했으며 끊임없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이는 5회 연속 보건복지부 심장전문병원 지정, 14년 연속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 선정, 국내 최초 장거리(600㎞) 심장이식 성공, 국내 최연소 인공심장수술 성공, 국내 최초 심장통합진료 시행 등으로 증명된다.
특히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으로 운영돼 온 수십년의 병원 역사는 ‘최초’, ‘최고’, ‘유일’로 수식되며 국내 심장치료 발전사와 함께한다.
수십년을 거치며 쌓은 노하우는 단지 ‘수술을 잘한다’에 그치지 않고 안정성을 갖춘 확고한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
또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끊임없는 고민이 바탕이 돼 연구 중심 병원으로서 세계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전통에만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등 미래지향적인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세종병원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그치지 않고 국내외 의료나눔에도 앞장선다.
병원 개원 이듬해부터 시작해 41년간 세종병원에서 무료 심장수술 등 의료나눔으로 희망을 되찾은 환자는 국내 1만3천여명, 해외 1천600여명에 이른다.
이 같은 세종병원의 지역 사랑은 이제 지역 책임의료기관 본격 출범으로 한 단계 도약을 앞두고 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 지역을 책임지는 ‘지역 책임 의료기관’이다.
세종병원 제공■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의 핵심 ‘책임의료기관’ 책임의료기관은 수익성이 낮은 필수보건 의료 분야 공급 부족, 지역서비스 연계 미흡, 의료 공공성 저하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모델이다.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별로 보건복지부, 시·도, 국립중앙의료원, 책임의료기관 등이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게 핵심으로 책임의료기관은 세부적으로 ‘권역’과 ‘지역’으로 나뉜다.
권역 책임의료기관은 시·도(17개) 단위에서 고난도 필수의료를 제공하며 지역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권역 내 협력체계 기획·조정 및 교육 파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책임의료기관은 진료권(70개) 단위에서 양질의 필수 의료를 제공하면서 지역별 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보건의료기관과의 연계·조정 등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 인천세종병원, 원내외 협의체로 공공보건의료 역할 강화 지난 8월 27일 지역 책임의료기관 출범식과 함께 제1회 원외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본격 업무에 돌입한 인천세종병원은 지난 4월 지역 책임의료기관 지정에 따라 원내·외에 다양한 변화를 이뤘다.
우선 병원장 직속 기관으로 공공의료본부를 신설함에 따라 의사 2명, 간호사 4명, 연구원 1명, 사회복지사 1명으로 구성했으며 산하에 공공의료협력실과 지역응급센터를 뒀다.
또 진료부, 공공의료본부, 간호부, 기타 협력 부서를 묶어 원내 협의체를 구성, 부서 간 협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의 꽃인 ‘원외 대표협의체’도 구축했다.
협의체 수장인 위원장은 오병희 병원장이 맡았다.
공공의료본부는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 ▲감염관리 및 환자 안전관리 ▲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협력 ▲산모·신생아 어린이 협력 등의 업무를 맡는다.
박 이사장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기관의 협력이 강화됐다”며 “다양한 시점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게 됐는데 이를 통해 보다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개선안이 도출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천세종병원, 심장병 등 중증 환자 치료 전문 부천세종병원 역시 지난 8월 지역 책임의료기관 출범식과 함께 제1회 원외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설립 이념을 앞세워 지난 42년간 중증 환자를 돌보는 데 헌신하고 끊임없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 부천세종병원이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한 단계 도약을 이뤘다.
부천세종병원은 지난 3월 보건복지로부터 경기 부천권(부천·광명)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이후 본격 출범까지 원내·외에 다양한 변화를 주며 준비 태세를 갖췄다.
의사 2명, 간호사 4명, 연구원 1명, 사회복지사 1명으로 구성한 병원장 직속 기관으로 공공의료본부를 신설했고 산하에 공공의료협력실과 공공의료사업팀을 뒀다.
또 공공의료본부, 응급의료센터, 심장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진료협력센터, 인공지능빅데이터본부, 대외협력실 등 기타 협력 부서를 묶어 원내 협의체를 구성, 부서 간 협력·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이 밖에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의 꽃인 ‘원외 대표협의체’도 구축했다.
공공의료본부는 ▲부천 진료권 심뇌혈관 중증응급 이송·전원 핫라인 구축사업 ▲퇴원환자 케어플랜 수립 및 연계사업 등 필수사업과 함께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 및 의료인력 역량 강화 교육 ▲포괄적 심장 재활 프로그램 지역 연계사업 및 지역 의료기관 역량 강화 ▲소아심장질환 연계사업 등을 펼친다.
박 이사장은 “보다 촘촘해진 협력체계를 통해 국민의 생명, 건강과 직결되는 필수의료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이면서도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병원은 지난 2021년부터 ESG 실천 경영병원을 선포, 민간종합병원 최초로 ESG경영을 시작했다.
세종병원 제공■ ESG 실천에 앞장서는 병원 2021년 ESG 실천 경영병원을 선포한 최초 민간종합병원인 세종병원은 환경에 대한 인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병원의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ESG 경영을 추진 중이다.
매달 ESG 경영위원회가 체계적으로 점검·보완하고 ESG 실적은 직원들과 내원객에게 공개 운영한다.
에너지 절감과 폐기물 감소 등 환경보호 활동을 위해 목재로 만드는 종이 소비를 줄이고자 병원 전체 전자동의서 시스템을 도입하고 병원소식 정기간행물을 온라인 형태(E-book)로 제작했으며 병원 후원 정기간행물은 콩기름 종이 재질로 교체했다.
특히 병원 내 모든 비상주 공간 조명에 센서를 달아 새는 전력 소비도 줄였다.
이에 따라 세종병원은 전년도 대비 지난해 총 종이 사용량과 전기 사용량을 각각 1천533권(낱장 76만6천500장), 7%(97만6428kW) 절감했다.
업무 공간에도 ESG를 적용했다.
종이 서류와 직원 책상을 과감히 없애고 디지털화한 ‘스마트워크센터’ 시스템을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도입해 업무환경에서의 자원 낭비를 원천 차단하고 효율성을 높였다.
직원 개별 PC를 없애고 개별 혹은 부서 프린터를 일원화하면서 근무 중 사용하는 종이를 줄이는 효과도 얻었다.
의료폐기물 감축에 앞장서고자 의료기관 최초로 리유저블 가운도 도입했다.
수술실(멸균)과 혈관촬영실(멸균), 내시경실(비멸균)에 재사용이 가능한 기능성 수술 가운(리유저블 가운)을 사용한다.
박 이사장은 “코로나 사태를 통해 수술실과 진료 현장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가운이 얼마나 큰 환경 오염원인지를 알 수 있었다”며 “해외 선진국들이 재사용 가능한 기능성 가운을 이미 사용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2년여간 현장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과정을 거쳐 공식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렵더라도 끝까지 환경을 생각하는 진심 어린 마음이 세종병원 ESG 경영의 핵심 정신”이라며 “환경을 지키는 행동, 작은 행동만 개선해도 누구나 ESG를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사회적 책임을 위한 국내외 의료나눔 실천 ESG 실천의 핵심은 ‘사회적 책임’이다.
세종병원은 1982년 부천세종병원 개원 이후 국내외 나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국내외 심장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수술을 해 준다.
해외의료봉사단을 구성해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몽골, 러시아 등의 심장병 아동을 국내로 초청해 무료 수술한 것이 대표적이다.
최근까지 국내 1만3천여명, 해외 1천600명이 혜택을 받았다.
장애인 고용증진 활동도 잊지 않았다.
세종병원은 2019년부터 의료기관 최초로 이같이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며 오케스트라를 운영 중이다.
36명의 발달장애인으로 구성한 오케스트라에는 세종병원 소속 직원이 포함돼 있다.
공동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 대표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부천세종병원은 부천시와 소사구에 지속적으로 기부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김장나눔, 밑반찬 지원, 어르신 나들이 등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역시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인천시·옹진군과 협약을 맺고 도서지역(덕적도) 주치병원 역할과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미래세대가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능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현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발전이 필요하다”며 “세종병원은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에 기여하며, 투명한 경영을 하는 병원으로 나아갈 것이며 모든 임직원은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고자 앞으로도 끊임없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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