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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동국대학교 교수들이 21일 서울 중구 동국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 권도현 기자전국 대학가에서 시국선언이 확산하고 있다. > 이날로 참여한 교수·연구자가 2600여명에 달하며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학계 목소리가 늘고 있다. > 동국대·연세대학교 교수들도 21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 동국대 교수 108명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시국선언 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은 즉각 하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들은 지난 7일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언급하며 “두 시간여에 걸친 담화는 대통령의 사과로 시작했음에도 그 내용은 실망을 넘어서 절망에 가까운 것이었다”며 “그동안 정부의 행보에 우려를 제기하며 여러 대학교수의 시국선언이 잇따랐지만 대통령은 전혀 국정 기조를 바꿀 마음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 이들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명품백 수수 사건, 국정개입 의혹, 정치 브로커를 통한 여론 조작과 공천개입 의혹 등은 단 하나도 해결되지 못하고 겹겹이 쌓여가고만 있다”고 말했다. > 이어 “대한민국의 위기는 지속해서 악화할 뿐이다. > 경기 침체, 출산율 급락, 기후 위기, 경제적 양극화 등에 대한 대책들은 논의의 대상조차 되지 못하고, 선거 부정, 친일 논쟁, 이념 논쟁, 심지어는 각종 주술행위가 뉴스를 채우고 있다”며 “이런 대통령에게 더 이상 국가 운영을 맡길 수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 연세대 교수 177명은 이날 ‘당신은 더 이상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윤 대통령은 그동안 저지른 불의와 실정에 대해 사죄하고 하루빨리 대통령의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 이들은 “윤석열 정권이 임기 절반의 기간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무능력·무책임·무도한 권력의 민낯이었다”며 “이태원 참사에서부터 채 상병 사건, 노동·언론계 탄압, 역사 왜곡, 대미·대일 굴종 외교, 호전적 대북정책, 부자 감세, R&D(연구개발) 예산과 각종 연구비 삭감 등 이 정권의 실정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고 했다. > 이어 “대부분 시민이 경제 위기와 경기 침체에 하루하루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음에도 정부는 국정 성과에 자화자찬을 늘어놓는다”며 “정치·정책적 실패와 무도함에 대한 최소한의 반성도, 사과도 할 줄 모르는 대통령에게 우리가 무엇을 희망할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 지난주에 이어 지난 18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 지난 19일 경북대(179명)·전주대(104명)·중앙대(169명), 지난 20일에는 성공회대(141명) 교수·연구자들도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 [단독]“윤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 교수 2000명 넘겨…가장 많이 나온 단어는 ‘위기’강원과 전북 소재 대학 교수 316명이 15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 전날까지 1700여명에 달했던 시국선언 교수·연구원 참여자가 2000명을 넘겼다. > 개별 대학에서 나온 시국선언 14건을 포함해 시국선언에 참여한 대학 수는 50여곳을 넘겼다. > 경향신문이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발표된 가톨릭대·경희대·고려대·공주대·국민대·숙명여...https://www.khan.co.kr/article/202411151508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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