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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로이터 “수천명 병력 증원·지상군 옵션 검토” 보도트럼프 “병력 보내지 않는다…필요한 모든 조치는 할 것” 선 그어호르무즈·핵물질 확보 등 군사 선택지 여전히 열려[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뉴욕=김상윤 특파원] 미국이 이란 전쟁 확대에 대비해 병력 증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회담하며 발언하고 있다. > (사진=AFP)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미 당국자 등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에서의 군사 작전을 강화하기 위해 수천 명 규모의 병력 추가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이는 전쟁이 3주째로 접어들며 미군이 대(對)이란 작전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 보도에 따르면 미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의 안전한 항행 확보,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인 하르그 섬 통제,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 확보 등 다양한 군사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 특히 일부 작전은 공군·해군 중심이지만, 상황에 따라 제한적 지상군 투입 가능성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동 추가 병력 파견 계획에 대해 “나는 병력을 어디에도 보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그는 “만약 그렇게 한다면 당신들에게 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병력을 보내지 않는다. > 우리는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전날 제기된 병력 증원 및 지상군 투입 검토 보도를 사실상 부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 다만 ‘모든 옵션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은 유지하면서 상황에 따라 군사 대응 수위를 조정할 여지는 남겼다. > 실제로 미군은 이미 중동에서 강도 높은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전쟁 개시 이후 7800회 이상의 공격이 이뤄졌고, 이란 선박 120척 이상이 파괴되거나 손상됐다. > 이 과정에서 미군 13명이 사망하고 약 20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 전문가들은 지상군 투입 여부가 전쟁의 성격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제한적 공습과 해상 통제에서 벗어나 실제 영토 통제 단계로 확대될 경우 전면전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미국을 새로운 중동 전쟁에 끌어들이지 않겠다고 공언해온 만큼, 지상군 투입은 정치적 부담도 상당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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