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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종합병원 5년째 미완공인데 北지방병원 매년 20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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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강동군 병원과 종합봉사소 착공식 참석 올해 3개 본보기 지방병원 건설 뒤 내년 확대 영화관·체육문화·상업시설 갖춘 지방거점도 건설 자원 부족으로 성과 불투명, 보건소 수준 병원 관측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6일 강동군병원과 종합봉사소건설 착공식에 참석하고 연설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6일 평양 인근 강동군의 병원과 종합봉사소 건설 착공식에 참석했다.
북한은 도시와 지방의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생활 개선을 위해 매년 전국 20개 시군에 공장을 건설한다는 지방발전 20×10 정책을 추진 중인데, 공장만이 아니라 병원 및 주민편의시설도 함께 건설한다는 방침 아래 김 위원장이 첫 사례로 강동군 병원과 종합 봉사소의 건설 착공식에 참석한 것이다.
북한의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착공식 연설에서 시, 군들에 건설되는 병원들은 지역의 인구수에 따라 4개 부류로 갈라지게 되는데 금년에는 여기 강동군과 룡강군, 구성시에 서로 다른 규모로 각각 하나씩 시범적으로 건설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올해에 이 3개의 병원을 잘 건설하여 본보기들을 만들어놓고 경험도 축적한 다음 명년도부터는 해마다 어김없이 20개 시, 군씩 병원들을 동시에 건설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에 강동군과 룡강군, 구성시 등 3개 지역에 본보기 병원을 건설한 뒤 내년부터는 전국 20개 시 군 병원 건설로 확대한다는 얘기이다.
김 위원장은 함께 건설되는 종합봉사소에 대해 과학기술보급거점에 성능 높은 정보기술수단들을 갖추어주고 각이한 최신 과학기술 자료기지까지 구축해주면 지방인민들과 청소년들이 현대과학과 문명에 가까이 접하면서 지역의 경제문화발전을 주도해나갈 수 있는 안목과 자질을 겸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영화 관람도 하고 체육문화생활도 할 수 있는 시설들과 위생환경이 보장된 상업망들, 기타 각종 편의시설들까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라 지금까지 전국에 17개의 경공업 중심 지방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특히 작년 8월부터는 공장만이 아니라 병원과 과학기술보급거점, 양곡관리시설 건설로 사업을 확대한 바 있다.
그러나 병원 건설은 고가의 의료장비 등이 필요해 관련 장비의 수입을 차단하는 대북제재 하에서 성과를 내기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위원장이 지난 2020년 3월 첫 삽을 뜬 평양종합병원은 아직도 완공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다.
병원의 건물 외관은 다 지었으나 그 안에 들어갈 의료 장비를 채우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병원은 건설 전에 어떤 의료 장비가 들어갈지를 정한 뒤 이에 맞춰 공사를 시작하지만 북한은 이런 과정을 생략한 채 건물 공사부터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이에 북한이 현재 건설하는 지방 병원도 보건소 정도의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통일부 김인애 부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의 연설 내용을 보면 의료설비, 기구, 기술, 자재, 자금 등 병원 건설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며 북한의 부족한 자원 등을 고려할 때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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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6일 평양 인근 강동군의 병원과 종합봉사소 건설 착공식에 참석했다.
북한은 도시와 지방의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생활 개선을 위해 매년 전국 20개 시군에 공장을 건설한다는 지방발전 20×10 정책을 추진 중인데, 공장만이 아니라 병원 및 주민편의시설도 함께 건설한다는 방침 아래 김 위원장이 첫 사례로 강동군 병원과 종합 봉사소의 건설 착공식에 참석한 것이다.
북한의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착공식 연설에서 시, 군들에 건설되는 병원들은 지역의 인구수에 따라 4개 부류로 갈라지게 되는데 금년에는 여기 강동군과 룡강군, 구성시에 서로 다른 규모로 각각 하나씩 시범적으로 건설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올해에 이 3개의 병원을 잘 건설하여 본보기들을 만들어놓고 경험도 축적한 다음 명년도부터는 해마다 어김없이 20개 시, 군씩 병원들을 동시에 건설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에 강동군과 룡강군, 구성시 등 3개 지역에 본보기 병원을 건설한 뒤 내년부터는 전국 20개 시 군 병원 건설로 확대한다는 얘기이다.
김 위원장은 함께 건설되는 종합봉사소에 대해 과학기술보급거점에 성능 높은 정보기술수단들을 갖추어주고 각이한 최신 과학기술 자료기지까지 구축해주면 지방인민들과 청소년들이 현대과학과 문명에 가까이 접하면서 지역의 경제문화발전을 주도해나갈 수 있는 안목과 자질을 겸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영화 관람도 하고 체육문화생활도 할 수 있는 시설들과 위생환경이 보장된 상업망들, 기타 각종 편의시설들까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라 지금까지 전국에 17개의 경공업 중심 지방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특히 작년 8월부터는 공장만이 아니라 병원과 과학기술보급거점, 양곡관리시설 건설로 사업을 확대한 바 있다.
그러나 병원 건설은 고가의 의료장비 등이 필요해 관련 장비의 수입을 차단하는 대북제재 하에서 성과를 내기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위원장이 지난 2020년 3월 첫 삽을 뜬 평양종합병원은 아직도 완공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다.
병원의 건물 외관은 다 지었으나 그 안에 들어갈 의료 장비를 채우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병원은 건설 전에 어떤 의료 장비가 들어갈지를 정한 뒤 이에 맞춰 공사를 시작하지만 북한은 이런 과정을 생략한 채 건물 공사부터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이에 북한이 현재 건설하는 지방 병원도 보건소 정도의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통일부 김인애 부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의 연설 내용을 보면 의료설비, 기구, 기술, 자재, 자금 등 병원 건설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며 북한의 부족한 자원 등을 고려할 때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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