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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李 승복 촉구”-野 “8:0 尹탄핵” [이런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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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인근 장외시위 ‘막판 여론전’與 “野 불복 난장판…내란 선동”野 “기각땐 군사독재 시대 회귀”권영세(오른쪽 두 번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헤럴드경제=김진·박자연·김해솔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여야 양당 지도부가 막판 여론전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 선고에 대한 승복 메시지를 내지 않은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거세게 비판했고, 민주당은 헌재 재판관 8명의 ‘8대 0’ 전원일치 인용을 주장하며 헌재를 압박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의 대오각성과 승복 선언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이재명 대표를 향해 날을 세웠다.
권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는 승복 여부를 묻는 질문에 ‘승복은 윤석열이 하는 것’이라며 사실상 불복을 선언했고, 민주당 의원들의 불복 선언이 줄줄이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 같자 이에 대비한 빌드업(Build-up)인지, 마지막까지 헌재를 압박하기 위한 대국민 겁박인지 알 수 없으나 어느 쪽이든 책임있는 정치 지도자의 태도가 아니다”라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민주당은 불복과 극언의 난장판을 벌이고 있다”며 최근 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을 하나하나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런 극언을 내뱉으며 마치 자신이 독립운동가라도 되는 듯이, 자신이 정의의 수호자라도 되는 듯이 망상에 빠져있겠지만 사실은 내란 선동일 뿐”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대권 탐욕에 아부하는 충성 경쟁일 뿐”이라고 했다.
이어 “반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여러 차례 탄핵 심판에서 어떤 결과가 나와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며 “누가 진정 헌정을 수호하는 정당인지 명백하다”고 덧붙였다.
탄핵심판 기각·각하를 주장하는 국민의힘은 연일 민주당에 승복을 촉구하고 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주당이 승복 메시지를 내지 않으면서 오히려 지지층 결집 효과가 커졌다”고 했다.
당내 ‘4대 4’, ‘5대 3’ 기각·각하 목소리가 커지는 것 역시 지지층 민심을 의식한 행보로 여겨진다.
“이제 대통령이 조속히 직무에 복귀해서 멈춰선 국정을 재정비하고 민생 돌봐야 할 것(권영세 위원장)”, “탄핵소추 기각이 저희 당의 당론(권성동 원내대표)”, “주문은 반드시 기각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나경원 의원)”, “헌법재판소가 법리에 입각해 기각해야 한다(윤상현 의원)” 등 지도부를 비롯한 당 주류에서 일제히 비슷한 메시지가 나왔다.
헌재 앞에서 탄핵 각하 촉구 릴레이시위를 진행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4일 오전까지 서울 종로구 안국역에서 철야농성을 진행한다.
반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 마련된 천막당사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일이면 내란 수괴 윤석열은 파면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노동자, 농업인, 학생, 종교인, 문화예술인 교육자 등 각계 각층의 국민은 물론이고 대표적 보수 인사들조차 탄핵 기각은 군사독재 시대로 회귀를 뜻하며 헌법은 휴지 조각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며 “헌법수호자인 헌법재판소가 내일 헌법파괴범 윤석열을 주저없이 파면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민주당은 4일 안국역 인근에서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5일까지 장외투쟁을 이어간다.
매일 저녁 열리는 ‘파면 촉구’ 집회에도 의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200%’ 8대 0을 믿는다”며 “민주당이 집권을 하느냐, 국민의힘이 집권을 하느냐는 떼어놓고 윤석열의 계엄 행위, 포고령 사건만 보면 훨씬 더 명확하게 사안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속 의원들이 강경한 발언으로 헌재를 압박하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오히려 ‘헌재 띄우기’에 나섰다.
그는 전날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재판소의 재판관들은 대한민국에서도 역량과 인품이 뛰어난 분들로 구성돼 있다”며 “합당한 판결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앞줄 왼쪽)와 박찬대 원내대표(앞줄 오른쪽)를 포함한 의원들이 2일 종로구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
임세준 기자[헤럴드경제=김진·박자연·김해솔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여야 양당 지도부가 막판 여론전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 선고에 대한 승복 메시지를 내지 않은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거세게 비판했고, 민주당은 헌재 재판관 8명의 ‘8대 0’ 전원일치 인용을 주장하며 헌재를 압박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의 대오각성과 승복 선언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이재명 대표를 향해 날을 세웠다.
권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는 승복 여부를 묻는 질문에 ‘승복은 윤석열이 하는 것’이라며 사실상 불복을 선언했고, 민주당 의원들의 불복 선언이 줄줄이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 같자 이에 대비한 빌드업(Build-up)인지, 마지막까지 헌재를 압박하기 위한 대국민 겁박인지 알 수 없으나 어느 쪽이든 책임있는 정치 지도자의 태도가 아니다”라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민주당은 불복과 극언의 난장판을 벌이고 있다”며 최근 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을 하나하나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런 극언을 내뱉으며 마치 자신이 독립운동가라도 되는 듯이, 자신이 정의의 수호자라도 되는 듯이 망상에 빠져있겠지만 사실은 내란 선동일 뿐”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대권 탐욕에 아부하는 충성 경쟁일 뿐”이라고 했다.
이어 “반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여러 차례 탄핵 심판에서 어떤 결과가 나와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며 “누가 진정 헌정을 수호하는 정당인지 명백하다”고 덧붙였다.
탄핵심판 기각·각하를 주장하는 국민의힘은 연일 민주당에 승복을 촉구하고 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주당이 승복 메시지를 내지 않으면서 오히려 지지층 결집 효과가 커졌다”고 했다.
당내 ‘4대 4’, ‘5대 3’ 기각·각하 목소리가 커지는 것 역시 지지층 민심을 의식한 행보로 여겨진다.
“이제 대통령이 조속히 직무에 복귀해서 멈춰선 국정을 재정비하고 민생 돌봐야 할 것(권영세 위원장)”, “탄핵소추 기각이 저희 당의 당론(권성동 원내대표)”, “주문은 반드시 기각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나경원 의원)”, “헌법재판소가 법리에 입각해 기각해야 한다(윤상현 의원)” 등 지도부를 비롯한 당 주류에서 일제히 비슷한 메시지가 나왔다.
헌재 앞에서 탄핵 각하 촉구 릴레이시위를 진행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4일 오전까지 서울 종로구 안국역에서 철야농성을 진행한다.
반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 마련된 천막당사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일이면 내란 수괴 윤석열은 파면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노동자, 농업인, 학생, 종교인, 문화예술인 교육자 등 각계 각층의 국민은 물론이고 대표적 보수 인사들조차 탄핵 기각은 군사독재 시대로 회귀를 뜻하며 헌법은 휴지 조각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며 “헌법수호자인 헌법재판소가 내일 헌법파괴범 윤석열을 주저없이 파면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민주당은 4일 안국역 인근에서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5일까지 장외투쟁을 이어간다.
매일 저녁 열리는 ‘파면 촉구’ 집회에도 의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200%’ 8대 0을 믿는다”며 “민주당이 집권을 하느냐, 국민의힘이 집권을 하느냐는 떼어놓고 윤석열의 계엄 행위, 포고령 사건만 보면 훨씬 더 명확하게 사안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속 의원들이 강경한 발언으로 헌재를 압박하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오히려 ‘헌재 띄우기’에 나섰다.
그는 전날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재판소의 재판관들은 대한민국에서도 역량과 인품이 뛰어난 분들로 구성돼 있다”며 “합당한 판결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앞줄 왼쪽)와 박찬대 원내대표(앞줄 오른쪽)를 포함한 의원들이 2일 종로구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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