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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영입한 이재명…성남파·7인회·신친명 등 측근 그룹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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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친명부터 보수 인사까지…통합과 확장 용인술실무 참모 성남-경기 라인…정진상·김남준·김현지원내 친명 그룹 7인회…정성호·김영진·문진석1·2기 지도부 신(新)친명 부상…박찬대·김민석·한준호정책 자문 그룹에는 이한주·김현종…외곽그룹 강위원·윤용조[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제21대 대통령선거 대선 후보로 선출되면서 이재명의 사람들에 관심이 쏠린다.
 이 후보의 측근 그룹은 크게 경기 성남시장일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성남-경기 라인을 비롯해 여의도 입성을 도운 7인회 등 원조 친명(친이재명)계 그룹, 두 차례 민주당 대표를 거치며 급부상한 신(新) 친명 등으로 구분된다.
 당내에서도 원외 비주류로 꼽히던 그는 압도적인 지지세를 발판 삼아 당을 장악하며 측근 그룹을 확장해왔다.
 이 후보는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보수 책사로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영입했다.
 후보 선출 이후 가급적 넓게 많은 사람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힌 뒤 드러난 첫 인선이다.
 진영이나 이념, 계파 구분 없이 실력이 있다면 필요에 따라 기용한다는 그의 인사 철학이 그대로 반영됐다고 측근들은 설명한다.
이 후보는 28일 후보 선출 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장관은 평소에도 저에게 조언을 많이 해준다며 윤 전 장관뿐 아니라 많은 분이 있지만, 윤 전 장관에게 선대위를 전체적으로 한 번 맡아주십사 부탁드렸고 (윤 전 장관이) 다행히 응했다고 했다.
이 후보를 가장 가까이서 보좌하는 성남·경기 라인은 측근 중의 측근이다.
 김남준 전 당대표실 정무부실장과 김현지 보좌관은 각각 이 후보의 입과 그림자로 불리며 성남시장 시절부터 곁을 지켰다.
 언론인 출신의 김 전 부실장은성남시에서부터 공보업무를 맡아왔고, 김 보좌관은 이 후보가 성남에서 시민단체를 하던 당시부터 손발을 맞췄다.
 둘 다 이 의원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가장 잘 꿰뚫고 있는 측근 중의 측근이라는 평가다.
복심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역시 최측근으로 평가된다.
 대장동 재판으로 사건 관련자들과의 접촉 금지 결정을 받아 이 후보와 직접 소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지만 여전히 원거리에서 이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
 이 후보의 중앙정치 진출을 도운 7인회 소속의정성호·김영진·문진석 의원은 2017년 이 후보가 처음 대선에 출마할 당시부터 지원한 원조 친명 그룹이다.
 7인회를 이끄는 5선의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은 이 후보와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로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왔다.
 지난해 8월 중책인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내각을 물색하고 있다.
 김영진 의원은 이 후보의 중앙대 후배로 지난 대선에서 캠프 상황실장을 맡은 데 이어 이번 경선 캠프에서 정무전략본부장을 맡았다.
 두 사람은 이 후보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레드팀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역시 중앙대 후배인 문 의원은 시도당위원장 협의회장에 선출돼 조직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이 후보가 당을 장악하고 대선 후보로 발돋움한 지난 3년은 신(新)친명계로 불리는 민주당 의원들을 폭넓게 활용하며 인재풀을 대폭 확충했다.
 특히 지난해 이 후보 당대표 연임 시기와 맞물려 구성된 이재명 2기 지도부는 핵심 측근 그룹으로 꼽힌다.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포함해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최고위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 후보와 지역구도 맞닿아 있는 박 직무대행은 개인적 친밀도가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고,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은 지난해 압승을 거둔 총선에서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이 후보의 두터운 신뢰를 얻었다.
 당내 집권플랜본부를 꾸려 조기 대선에 대비한 이재명표 정책 밑그림도 그리고 있다.
 지난 대선 이 후보 수행실장을 맡았던 한준호 의원은 2기 지도부에선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는 사법정의실현 및 검찰독재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호위무사 역할을 맡았다.
주요 정책 전문가 그룹에는 40년 지기 멘토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핵심이다.
 지난 총선 이후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에 발탁되며 이 후보와 함께 대선 정책 밑그림을 그렸다.
 외교안보 자문 그룹엔 위성락 의원과 문재인 정부에서 통상교섭본부장 및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을 지낸 김현종 외교안보보좌관 등이 활동하고 있다.
외곽 지지 그룹은 성남시·경기도 인맥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이 후보가 경기지사를 할 때 경기도청이나 산하 기관에서 일했던 강위원 전 당대표 특보와 윤용조 전 당대표실 부국장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친명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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