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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이재명 선대위 핵심 키워드는 통합·헌정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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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출연친명·비명 넘어 헌정질서 수호에 힘 합쳐[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한준호 민주당 최고위원은 선대위의 핵심 키워드로 ‘통합’과 ‘헌정질서 회복’을 제시했다.
한 최고위원은 “헌정질서 회복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할 수 있다”며, 당내 비명계는 물론 보수 진영 인사들의 영입 가능성도 열어뒀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용진 전 의원이 2월 2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한 최고위원은 2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번 선대위는 조기대선 국면에 맞춰 통합과 헌정질서 회복이라는 두 축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기반으로 민주당 내부의 친명-비명 구분을 넘어, 헌정질서 수호에 뜻을 함께하는 보수 진영 일부 인사까지 영입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박용진 전 의원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도 언급됐다.
한 최고위원은 “박 전 의원은 지역을 누비며 활동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안다”며, 캠프 합류 가능성을 열어뒀다.
국민의힘 소속이지만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반윤석열’ 입장을 분명히 해온 김상욱 의원 등 보수계 인사들의 영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그는 “공식 제안은 없었지만,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동참 의사를 밝힌다면 언제든 함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의 상임선대위원장 영입에 대해서는 “통합 메시지에 부합하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윤 전 장관은 대표적인 보수 원로로, 최근 이재명 캠프 합류 소식이 알려지며 중도·보수층 외연 확장을 상징하는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후보가 전날(28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까지 참배한 데 대한 배경 설명도 이어졌다.
한 최고위원은 “역사에 대한 평가는 시민사회에 맡기고, 정치권은 국민 통합을 위해 과거를 포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17년 첫 대선 출마 당시와는 달리, 이제는 일부 진영을 넘어서 국민 전체를 아우르는 지도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한 나라를 이끌기에 충분할 만큼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될 경우 민주당이 의회와 행정부를 동시에 장악하게 된다는 점에서 ‘권력 집중’ 우려가 나온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도자가 중요한 것은 국민 전체를 통합해 이끌어가는 능력”이라며 “그것이 잘 작동되는 것을 ‘독재’로 폄하하는 건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한 최고위원은 “헌정질서 회복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할 수 있다”며, 당내 비명계는 물론 보수 진영 인사들의 영입 가능성도 열어뒀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용진 전 의원이 2월 2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한 최고위원은 2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번 선대위는 조기대선 국면에 맞춰 통합과 헌정질서 회복이라는 두 축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기반으로 민주당 내부의 친명-비명 구분을 넘어, 헌정질서 수호에 뜻을 함께하는 보수 진영 일부 인사까지 영입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박용진 전 의원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도 언급됐다.
한 최고위원은 “박 전 의원은 지역을 누비며 활동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안다”며, 캠프 합류 가능성을 열어뒀다.
국민의힘 소속이지만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반윤석열’ 입장을 분명히 해온 김상욱 의원 등 보수계 인사들의 영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그는 “공식 제안은 없었지만,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동참 의사를 밝힌다면 언제든 함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의 상임선대위원장 영입에 대해서는 “통합 메시지에 부합하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윤 전 장관은 대표적인 보수 원로로, 최근 이재명 캠프 합류 소식이 알려지며 중도·보수층 외연 확장을 상징하는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후보가 전날(28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까지 참배한 데 대한 배경 설명도 이어졌다.
한 최고위원은 “역사에 대한 평가는 시민사회에 맡기고, 정치권은 국민 통합을 위해 과거를 포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17년 첫 대선 출마 당시와는 달리, 이제는 일부 진영을 넘어서 국민 전체를 아우르는 지도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한 나라를 이끌기에 충분할 만큼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될 경우 민주당이 의회와 행정부를 동시에 장악하게 된다는 점에서 ‘권력 집중’ 우려가 나온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도자가 중요한 것은 국민 전체를 통합해 이끌어가는 능력”이라며 “그것이 잘 작동되는 것을 ‘독재’로 폄하하는 건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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