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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공격서 생존한 이스라엘 가수, 유로비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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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데뷔한 신인 유발 라파엘 수상‘가자전쟁’ 논란… 참가 금지 반발도우승은 오스트리아 가수 JJ지난 16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2025 결승전 리허설에서 이스라엘 가수 유발 라파엘로가 국기를 들고 퍼레이드를 연습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1년 7개월 전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서 가까스로 몸을 피해 살아남은 이스라엘 가수가 유럽 최대 음악 경연 대회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최종 2위에 올랐다.
17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날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제69회 유로비전 결선 경연에서 신인 팝 발라드 가수 유발 라파엘(24)이 ‘새로운 날이 떠오를 거야’라는 곡으로 2위를 차지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지만 슬픔을 잊고 살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라파엘은 당시 “하마스가 방공호에 숨은 우리를 찾아내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졌다.
이미 죽은 사람들 시체 아래 숨어 살아남았다.
함께 있던 50여 명 중 11명만이 구조됐다”고 증언했다.
라파엘은 당시 충격을 극복하고, 지난해 이스라엘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는 이스라엘 남부 지역을 기습 공격해 하루만에 1200여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납치했다.
1956년 시작된 유로 비전은 유럽방송연합(EBU) 회원국이 대표 가수 1명씩을 내세우는 국가 간 노래 대항전이다.
스웨덴의 전설적 팝 그룹 아바(ABBA), 셀린 디옹 등이 이 대회 출신이다.
이번 대회 1위는 오스트리아 가수 JJ(24·본명 요하네스 피에치)가 차지했다.
한편 라파엘이 결선에 진출하자, 일각에선 지금도 가자지구에서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의 대회 참가를 금지해야 한다며 반발했다.
결선 당일 시위대 200명이 결선 장소 인근 거리에 모여 라파엘의 무대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고, 이 중 2명이 무대 위로 난입하려다가 제지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BBC는 전했다.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결선이 열린 17일 경연 장소인 스위스 바젤의 한 거리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이스라엘 가수의 참여에 항의하며 인종차별의 나라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뉴스레터 구독하기(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75739)
/AFP 연합뉴스 1년 7개월 전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서 가까스로 몸을 피해 살아남은 이스라엘 가수가 유럽 최대 음악 경연 대회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최종 2위에 올랐다.
17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날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제69회 유로비전 결선 경연에서 신인 팝 발라드 가수 유발 라파엘(24)이 ‘새로운 날이 떠오를 거야’라는 곡으로 2위를 차지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지만 슬픔을 잊고 살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라파엘은 당시 “하마스가 방공호에 숨은 우리를 찾아내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졌다.
이미 죽은 사람들 시체 아래 숨어 살아남았다.
함께 있던 50여 명 중 11명만이 구조됐다”고 증언했다.
라파엘은 당시 충격을 극복하고, 지난해 이스라엘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는 이스라엘 남부 지역을 기습 공격해 하루만에 1200여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납치했다.
1956년 시작된 유로 비전은 유럽방송연합(EBU) 회원국이 대표 가수 1명씩을 내세우는 국가 간 노래 대항전이다.
스웨덴의 전설적 팝 그룹 아바(ABBA), 셀린 디옹 등이 이 대회 출신이다.
이번 대회 1위는 오스트리아 가수 JJ(24·본명 요하네스 피에치)가 차지했다.
한편 라파엘이 결선에 진출하자, 일각에선 지금도 가자지구에서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의 대회 참가를 금지해야 한다며 반발했다.
결선 당일 시위대 200명이 결선 장소 인근 거리에 모여 라파엘의 무대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고, 이 중 2명이 무대 위로 난입하려다가 제지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BBC는 전했다.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결선이 열린 17일 경연 장소인 스위스 바젤의 한 거리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이스라엘 가수의 참여에 항의하며 인종차별의 나라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뉴스레터 구독하기(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7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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